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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파산 신청하더니' 심형래, 끝내… 충격!
입력 2013-03-09 16:09  | 수정 2013-03-09 16:11

영화감독 심형래의 개인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은 심형래의 2차 파산심리에서 개인파산을 선고했습니다.

법원 측은 "심형래 감독이 100억 원 상당의 빚을 진 상태에서 오늘 파산선고를 받았다"며 "향후 파산관재인을 설정해 재산이 있는지 면책불허가 사유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심형래 감독은 파산 선고를 받은 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벌어서 갚을 계획이다"며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 차츰차츰 돈을 벌어서 다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편, 심형래는 앞서 영화사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체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고 항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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