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석천 프로포즈 받았지만, 거절…왜?
입력 2013-03-08 12:25  | 수정 2013-03-08 13:06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스타일러 주부생활' 측은 3월호를 통해 홍석천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홍석천은 "남들 속이고 사는 성격이 못 되는데 '뽀뽀뽀'에서 아이들에게 항상 정직하게 살라는 말을 하자니 도저히 안 되겠더라"며 말문을 열었다고.

사랑에 대한 질문에 "최근 내가 좋다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그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고 답해 최근 프러포즈 받은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눈이 가늘고 얇은, 담백하게 생긴 사람이 좋다. 내성적인 성격은 별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석천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힘에 대해선 "성 소수자라고 해서 결코 부족하거나 모자라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게이라고 해서 좀 이상하게 봤는데 저렇게 멋지게 잘 사는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줘야 훗날 나 같은 친구들이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숨 쉬고 살지 않을까"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홍석천은 최근 한 토크쇼에 출연해 성 소수자로 살아가며 겪는 고통과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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