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상 "합의 못 해내면 거취 중대 결심"
입력 2013-03-08 11:10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합의를 못 해내면 모든 것을 책임지고 거취에 대한 중대 결심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만약 이 일을 못 해낸다면 무슨 낯으로 국민을 대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ICT 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대통령 입장과 방송의 공공성을 확보해 언론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야당 입장이 충분히 고려된 새로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언급한 직권상정이나 민주당 박기춘 대표가 제안한 3가지 선결조건과 같은 여우와 두루미식의 상대가 받을 수 없는 안은 그만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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