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츠카드, 나눔스토어 청첩장 10% 할인 이벤트
입력 2013-03-07 17:23  | 수정 2013-03-07 17:56
나눔스토어가 경조문화 개선을 위해 이츠카드와 함께 청첩장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청첩장 선두업체 이츠카드와 쌀화환으로 알려진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가 합작으로 경조문화 개선을 위해 청첩장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키로 한 것.

나눔스토어 측은 예비 신혼부부가 이츠카드에서 청첩장 주문시 나눔쌀화환 문구를 선택하면 제작금액에 대해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눔 쌀화환 문구는 '축하화환을 보내고자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을 시작으로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화환 대신 화환과 쌀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나눔 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보내주신 분의 정성을 담아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는 내용으로 행사의 품격을 높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일반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대체하여 이용한다면 연간 70,000t의 쌀을 굶주린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는 결식아동 70만 명이 1년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일상적인 소비만으로도 간접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손꼽힙니다.

이츠카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 나눔스토어는 지난 6월 서울시가 지정한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수익의 70%를 사회에 환원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나눔 문구가 들어간 청첩장을 주문할 때 이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눔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연예인들의 쌀화환 이용이 늘어나면서 일반인 사이에서도 쌀화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남들의 시선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면 행사의 의미와 품격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결혼한 연예계 대표커플 윤형빈, 정경미도 이츠카드 청첩장에 나눔 쌀화환 문구를 넣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통해 받은 나눔 쌀화환 370kg을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경북행복재활원으로 170kg,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집으로 200kg씩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사진= 나눔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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