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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핵실험 계획에 강력 경고
입력 2006-10-04 10:02  | 수정 2006-10-04 10:02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전혀 다른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반응,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집트 방문중에 북핵 실험 소식을 접하고 이는 한반도에 질적으로 다른 상황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라이스 / 미 국무장관-
"북한은 아직 핵실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아주 도발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 지 평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이웃 국가에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북한과의 관계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전적으로 다른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이후 이 기술을 퍼뜨린다면, 우리는 다소 다른 세상에 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 볼턴 UN주재 미국 대사는 안보리 모임에서 북한의 위협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해 유엔에서 북한 핵실험 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저지하고 6자회담에 돌아오게 하기위해 국제사회가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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