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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10) 종합분석 - 주병선·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3-06 10:51  | 수정 2013-03-06 10:54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진주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주병선·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현대글로비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물류기업 경쟁시대”입니다. 현대·기아차를 실어 나르는 주 업무를 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업계에서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 주병선 전문가 】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배에 실어서 나르는 업무를 하는 곳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과 같은 해운업체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실, 현대·기아차의 해상운송을 전담하고 있는 곳은 바로 ‘현대글로비스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같은 내부거래에 힘입어 수익도 상승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류업계에서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는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삼성은‘삼성SDS가 ‘CJ그룹은 ‘CJ대한통운이 물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새 정부는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걸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관련 규제가 생겨나면 물류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상승추세 이탈”입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김성남 전문가 】
‘현대글로비스의 월봉상의 차트를 보면 긴 시간 동안 큰 조정 없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일봉상 차트에서는 조금씩 반등 하려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일단 긴 추세로 볼 때는 월봉상에서 살짝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세헌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양세헌 전문가 】
월봉상 차트에서 지지선을 이탈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26월선 부근에서 보면 지지를 받고 돌아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6월선 지지를 받고 양봉이 두 개째 출현을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완전하게 추세를 이탈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봉상 차트로 보면 120일선을 앞두고서 약간 조정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봉상 차트에서는 60주선 앞에서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요. 현 상황에서 약간의 거래량만 실리면 충분히 돌파 할 수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해외물류 확대 성장성”입니다. 키워드를 보면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은데요?

【 주병선 전문가 】
해운업체의 1위는 ‘한진해운 이었고 2위는 ‘현대상선 이였는데요.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물류를 독점한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업계 2위 자리를 차지했고 ‘현대상선은 3위로 밀려났습니다. 전 세계에 분포한 현대차 자동차 공장의 해상운송을 ‘현대글로비스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 물량 확보를 해놓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수준입니다. 전 세계 33곳의 영업소와 함께 법인과 지사를 갖고 있는데요. 해외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회사로 성장 발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양세헌 전문가 】
대기업이 계열사를 늘려갈 때 흔히 쓰는 방법인 바로 순환출자입니다. 경영 투명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문제 제기를 받아왔는데요.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존의 순환출자 기업에 대해서 문제 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현대글로비스와 관련된 순환출자문제는 해소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현대 그룹사의 모든 물류를 ‘현대글로비스가 거의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타 물류업체보다 차별화된 가격 메리트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현대글로비스가 3자 물류에 진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내부거래를 통한 2자 물류 업체가 아닌 3자 물류 업체로 거듭날 경우 '일감 몰아주기'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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