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시후 고소女 A양, 신상 구설수 '마녀사냥' 우려
입력 2013-03-06 08:02  | 수정 2013-03-06 11:32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의 신상정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대립되는 상황과 ‘성폭행이라는 여성으로서 민감한 부분인 만큼 자칫 ‘마녀사냥식의 신상털기로 이어질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박시후는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씨와 그의 선배 B씨, 박 씨의 전 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에 나섰습니다. 박 씨 측은 A씨와 B씨, C씨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시후의 후배 김 씨와 주고 받았던 휴대전화 메신저 전문을 공개하며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었기 때문에 박 씨와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고 박 씨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또한 메시지 내용에는 자신이 왜 박 씨와 함께 있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내용과 술을 많이 마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

한편 지난 달 15일 A씨는 서울여성원스톱 지원 센터를 통해 박시후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고소했고, 박시후는 지난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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