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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5일 오전 극비 입대…“군대는 제가 너무 원했던 것”
입력 2013-03-05 20:10  | 수정 2013-03-05 20:52

배우 유승호가 5일 오전 극비리에 입대했다.
유승호는 이날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하기 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말씀 안 드리고 3월 5일 입대하게 됐다. 입대 날짜를 팬 분들께 알리지 않고 입대해서 조금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냥 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는 다른 장병 여러분들께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군 입대가 너무 빠른 게 아니냐고도 했지만 제 나이에 군 입대는 당연한 것이고 군대는 제가 너무나 원했던 것”이라며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던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말로 표현은 다 못하지만 지금 너무 신난다. 2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군생활 마치고 제대 후에 뵙겠다. 그때까지 저 잊지 마시고”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유승호의 이날 입대 현장에는 소속사 대표와 가족만 함께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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