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베이징에서 우리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5일)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시대를 맞이한 중국은 성장보다 안정에 무게를 두며 민생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전국인민대표들이 모여듭니다.
중국의 주요 정치행사인 정치협상회의 정협에 이어, 오늘(5일)부터 시작된 전국인민대표회의.
이번 전인대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는 국가주석에 리커창 상무 부총리는 총리로 선출되는 등 새 지도부가 확정됩니다.
먼저 업무보고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7.5%로 잡으며 경제 안정 의지를 뚜렷이 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7.8%로 연간 성장률이 8%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마지막 업무보고에 나선 원자바오 총리는 앞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소외된 사회 안전망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원자바오 / 중국 총리
- "경제 발전 과정에서 도시와 지방의 소득 격차는 커졌고, 개인 간의 소득 양극화도 극심해졌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목표치도 3.5% 이내로 두고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부동산 과열 방지책 등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수출보다 내수 확대로 발전 방식을 전환해 사회 불안을 키울 수 있는 '고용 없는 성장' 극복에 나설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중국 베이징에서 우리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5일)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시대를 맞이한 중국은 성장보다 안정에 무게를 두며 민생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전국인민대표들이 모여듭니다.
중국의 주요 정치행사인 정치협상회의 정협에 이어, 오늘(5일)부터 시작된 전국인민대표회의.
이번 전인대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는 국가주석에 리커창 상무 부총리는 총리로 선출되는 등 새 지도부가 확정됩니다.
먼저 업무보고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7.5%로 잡으며 경제 안정 의지를 뚜렷이 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7.8%로 연간 성장률이 8%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마지막 업무보고에 나선 원자바오 총리는 앞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소외된 사회 안전망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원자바오 / 중국 총리
- "경제 발전 과정에서 도시와 지방의 소득 격차는 커졌고, 개인 간의 소득 양극화도 극심해졌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목표치도 3.5% 이내로 두고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부동산 과열 방지책 등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수출보다 내수 확대로 발전 방식을 전환해 사회 불안을 키울 수 있는 '고용 없는 성장' 극복에 나설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