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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도 푹 빠진 ‘아빠 어디가 앓이’…미혼여성 노렸다
입력 2013-03-04 16:25 

MBC ‘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20대 여성 시청자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방송이 끝난 직후 20대 여성 시청자는 물론 걸그룹 멤버들과 여배우들의 트위터에는 ‘아빠 어디가를 앓는 글이 속속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카라 강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빠 어디가 봐요. 후야”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에 사촌언니이자 가수 NS윤지가 안돼. 후는 내꺼야”라고 답글을 달자 강지영은 정작 후는 우릴 몰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쥬얼리 은정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빠 어디가 다시보기 보는데 너무 재밌어~ 이 새벽에 혼자 정신 나간 듯이 웃고 있다. 아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재밌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레인보우의 노을도 그거 보면 짜파구리 먹고 싶어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아빠 어디가 앓이에 동참했다.
앞서 배우 신세경은 자신이 직접 만든 밤양갱을 가리켜 준수(이종혁 아들)라면 열박스라도 만들어줄 수 있는데”라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빠 어디가 애청자임을 과시했고, 배우 이윤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너의 지아이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에 동참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의 주 시청자 층은 여자 20대(11.7%), 여자 40대(10.1%), 여자 50대(9.4%)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여자 20대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무려 4.6%p나 상승했다. 이는 20대 여성 시청자들이 ‘아빠 어디가를 통해 미래의 남편상을 그려보고 이상적인 가족을 모습을 꿈꾸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미혼여성 시청자들은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윤민수-윤후 부자는 내가 꿈꾸는 가족을 보여준다” 윤후를 보면 얼른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싶다” 아무래도 결혼과 출산 장려 프로그램인 것이 분명하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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