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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스타3’ 오미희 “50세 넘었지만‥내겐 꿈이 있다”
입력 2013-03-04 14:46 

배우 오미희가 댄스 스포츠에 도전하며 엔틱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미희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출연을 결심하기까지의 속내를 털어놨다.
오미희는 이덕화 선배님이 나를 보더니, 너무나 뜻밖이라며 놀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미희는 데뷔 후 그동안 늘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
오미희는 나도 놀랐다. 대단한 프로그램에서 나에게 출연 섭외를 했을 때,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나올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에 사양했는데, 용기를 냈다. 용기낸 것이 잘 한 일이길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미희는 나도 50세를 훌쩍 넘었지만 꿈이 있다.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골동품이 되고 싶다. 고장 난 시계가 아니라, 정말 앤틱이 되고, 엔틱으로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또 오미희는 기대 하시면 실망할 것 밖에 없겠지만 응원해주시면 힘을 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셀러브리티들이 댄스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여정을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1에서 문희준-안혜상 커플이, 시즌2에서 최여진-박지우 커플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새롭게 돌아오는 시즌3에는 오미희, 김완선, 이종원, 김경호, 자넷리, 우지원, 이은결, 김대호, 혜박, 페이(미쓰에이), 승호(엠블랙), 남보라가 도전장을 냈다.
이덕화, 김규리가 시즌2에 이어 MC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상원, 발레리나 김주원, 댄스스포츠 국제대회 심사위원 알렉스 김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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