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민주당은 야당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성토했죠?
【 기자 】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과 불통의 일방통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아무리 급하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라 해도 정부조직 개편은 국회 논의를 거쳐야지 대통령의 촉구담화와 대야당 압박 일방주의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이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상생정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입법권과 법률을 무시하는 대국회관, 대야당관으로 어떻게 새 정부가 국
민행복을 이루겠느냐"면서 "입법부를 시녀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담화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래성장동력과 창조 경제를 위해 삼고초려를 해 온 분"이라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좌절'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종훈 후보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법 국회 처리 지연과 관련해 "조국을 위해 헌신할 마음을 접었다"면서 자진사퇴했습니다.
【 질문2 】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 기자 】
오늘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쌍용차와 한진중공업, 이마트 등 노동 현안에 방 후보자의 입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방 후보자가 증여세 납부를 기피한 의혹과 논문 이중게재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국회 여성가족위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 부부가 국회의원 당선 직후 세금을 몰아 냈다는 의혹과 함께, 조 후보자가 씨티은행 부행장 시절 업무추진비로 정치 활동과 입법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2월 어머니에게 2억 원을 빌린 뒤 장관에 지명된 다음에야 차용증을 쓴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민주당은 야당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성토했죠?
【 기자 】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과 불통의 일방통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아무리 급하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라 해도 정부조직 개편은 국회 논의를 거쳐야지 대통령의 촉구담화와 대야당 압박 일방주의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이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상생정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입법권과 법률을 무시하는 대국회관, 대야당관으로 어떻게 새 정부가 국
민행복을 이루겠느냐"면서 "입법부를 시녀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 담화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래성장동력과 창조 경제를 위해 삼고초려를 해 온 분"이라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좌절'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종훈 후보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법 국회 처리 지연과 관련해 "조국을 위해 헌신할 마음을 접었다"면서 자진사퇴했습니다.
【 질문2 】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 기자 】
오늘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쌍용차와 한진중공업, 이마트 등 노동 현안에 방 후보자의 입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방 후보자가 증여세 납부를 기피한 의혹과 논문 이중게재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국회 여성가족위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 부부가 국회의원 당선 직후 세금을 몰아 냈다는 의혹과 함께, 조 후보자가 씨티은행 부행장 시절 업무추진비로 정치 활동과 입법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2월 어머니에게 2억 원을 빌린 뒤 장관에 지명된 다음에야 차용증을 쓴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