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벽에 전철역 간 남자…매점 털이범
입력 2013-03-01 20:00  | 수정 2013-03-02 10:53
【 앵커멘트 】
전철역 승강장에 있는 매점만 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상에 있는 역만 골라서 선로를 통해 몰래 들어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점 문 안으로 보이는 손.

억지로 자동문을 열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금고 안 돈을 빠르게 싹쓸이합니다.

CCTV에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우산까지 썼습니다.


56살 장 모 씨는 지난 1월부터 수도권 전철역 14곳의 승강장에 있는 매점만 털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가게 주인
- "돈하고 제 부츠 하나 털어갔죠."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피의자는 이렇게 지상 선로와 연결된 역을 골라 담을 넘은 뒤 침입했습니다."

지상에 승강장이 있는 역은 선로를 통해 침입할 수 있고 역 매점에는 대부분 셔터가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절도 피의자
- "드라이버를 가지고 철길로 해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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