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일본, 역사 직시하고 책임져야"
입력 2013-03-01 15:00  | 수정 2013-03-01 16:0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삼일절을 맞아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과거사 성찰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 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

여느 때보다 단호한 박 대통령의 연설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미래 세대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며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대북 문제 역시 단호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은 핵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

북한의 도발에는 더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변한다면 우리도 유연하게 접근하겠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신뢰를 쌓아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던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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