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던 '3대혁명소조 운동'의 전국 단위 회의가 29년 만에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7일) 평양에서 '전국 3대혁명소조 열성자회의'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3대혁명소조는 사상과 기술, 문화혁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73년 2월에 만들어진 조직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이를 지휘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3대혁명소조가 29년 만에 전국 단위로 다시 열린 건 내부 결속을 다지고 김일성,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7일) 평양에서 '전국 3대혁명소조 열성자회의'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3대혁명소조는 사상과 기술, 문화혁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73년 2월에 만들어진 조직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이를 지휘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3대혁명소조가 29년 만에 전국 단위로 다시 열린 건 내부 결속을 다지고 김일성,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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