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매체는 소녀시대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수영과 정경호 소속사 모두 공식적으로는 친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연인관계라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상태다.
수영의 열애설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초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컴백을 앞두고 톱스타 원빈과 교제중이라는 소문이 SNS를 통해 불거져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먼저 정경호의 경우 수영과 교회를 함께 다니는 사이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경호는 군 제대 당시 군 생활에 소녀시대가 큰 힘이 됐다”며 수영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언급해 관심을 표명한 적도 있다.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내는 것은 사실인 것.
원빈의 경우는 서로 친분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와 원빈 양측 모두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전혀 근거없는 루머에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이 처럼 수영에게 열애설이 연이어 불거지는 것은 최근 수영이 팀 활동 뿐 아니라 개별활동에도 활발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영은 지난해 드라마 ‘제3병동으로 연기자로 데뷔하고 현재 SBS ‘한밤의 TV연예 MC를 맡아 활동 중이다. 개별적인 움직임이 많은 탓에 소속사 식구나, 가수 선후배 동료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친분을 쌓을 기회가 생기게 된 것.
성격 역시 낯가림이 없는 성격에 활발하고 털털한 탓에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것도 단순한 친분이 열애설로 오해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부쩍 물오른 미모 역시 이같은 추측을 하게 만드는 이유기도 하다.
한편 소녀시대 현재 일본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