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셀트리온 (4) CEO 분석 - 유재준 기자
입력 2013-02-26 18:37  | 수정 2013-02-26 18:38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유재준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 관찰 시간에는 셀트리온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유재준기자를 모시고 셀트리온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셀트리온인데요. 먼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셀트리온의 최대주주는 셀트리온 홀딩스로 지분율 24.7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2000년 11월에 설립됐고, 2006년 2월 상장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됐습니다. 완제 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회사의 주된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력제품인 고덱스를 포함해 40여개 품목을 생산, 판매 중에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단백질 의약품의 우수한 안전성에 주목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창립자인 서정진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어떤 인물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기자 】
1957년 생인 서정진 회장은 1983년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서 회장은 삼성전기와 한국 생산성 본부를 거쳐 지난 1992년부터 1999년 말까지 대우자동차 임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1999년까지 샐러리맨 생활을 마치고, 2002년 2월 셀트리온을 설립했습니다.

서 회장은 창업하기 전 약 2년간 전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사업 전략과 그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그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추친돼 설립된 셀트리온은 현재 국내 최대의 생명공학 회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는 매경이코노미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CEO에 오르는 결실을 맺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셀트리온이 설립돼서 지금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데 그럼, 서정진 회장이 시장에서 어떠한 예측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루게 된건가요?

【 기자 】
서 회장은 바이오 산업에 대한 연구를 위해 미국에 체류 하던 2000년 새로운 사실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당시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처방약 기준으로 5조원 가량으로 영세한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제약 산업은 수백조 원에 육박하는 등 자동차, 반도체 산업보다도 큰 거대산업이라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2010년 이후부터 기존 신약 특허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세계 제약시장에 일대 변혁이 올 것이라는 점도 염두해 뒀습니다.

서 회장은 제약산업의 항체 의약품 분야에 집중해 10년 정도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병행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글로벌 항체 의약품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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