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조직 개편안 '난항'…극적 타결 주목
입력 2013-02-26 06:00  | 수정 2013-02-26 08:3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이튿날을 맞았지만, 정부조직은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의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는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협상을 시도하지도 못했습니다.

방송 정책 부문 이관을 놓고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새누리당 의원
- "야당 측에서 우려하는 방송의 공정성 부분은 우리 새누리당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오늘(26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지만, 여야 모두 부담이 커 극적인 타결을 이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지연되면서 새 정부의 내각 구성도 발목이 잡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각이 완성될 때까지 이명박 정부 각료들과 '어색한 동거'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오늘(26일) 오후 채택되면,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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