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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장훈 “3·1 독도 간다…1천만명 독도사진 다운 운동할 것”
입력 2013-02-22 13:40  | 수정 2013-02-22 14:25

3월 1일 독도를 갑니다. 그날 아름다운 독도 사진을 찍어 올 예정입니다.”
김장훈이 22일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장훈의 3.1절 독도사진독립운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 김장훈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대항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했다.
‘김장훈의 3.1절 독도사진독립운동은 대한민국 국민 중 1천만명 이상이 모바일·PC 등 전자기기에 독도사진을 해당 기기 바탕화면에 담는 운동이다.
김장훈은 국가 간에 정치적으로 부딪히는 날 대규모 시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진국민이라면 각자의 방법으로 세련되게 의견을 표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를 하게됐다”고 새 프로젝트 시작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참여 방법에 대해 베이스캠프는 제 ‘블로그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을 수 있다”며 대학교 총학생회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중·고등학교 독도 동아리 등 다양한 단체와 함께 홍보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장훈은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제가 대표 반일가수라고 보도됐다고 들었다. 하지만 저는 반일을 추구 하지 않는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한·일이 전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친구가 돼 함께 손을 잡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일본이 독도나 위안부 등 과거사(史)에 사로잡혀 현재를 보지 못해 미래로 함께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취임을 앞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장훈은 제가 알기로 동북아역사재단이 1년에 200억 정도를 받고, 그 산하에 있는 독도 연구소는 2~30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예산은 외국 대학 연구소의 연구비보다 적은 비용이다”고 했다.
이어 예산을 증액해 정부 산하에 전담기구를 만들어 국가가 주도해 독도 연구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독도 사진만큼은 ‘국내 카메라로 찍자고 주장했다. 김장훈은 불매운동을 선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독도 사진만큼은 세계적 기술 수준을 갖춘 우리나라 카메라로 찍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2부에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 독도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김장훈과 함께 참석해 독도 홍보에 대한 당위성을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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