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해 먼바다서 선박 침몰…3명 사망
입력 2013-02-22 06:01  | 수정 2013-02-22 08:01
【 앵커멘트 】
어제(21일) 동해 먼바다에서 선박 1척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2명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우리 해경과 일본 당국이 공조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출동한 항공기에 바다 위에 떠 있는 구명보트가 포착됐습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헬기 안으로 구조됩니다.

어제(21일) 오전 울릉도 북동쪽 540km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 어획물 운반선 '동해1호'가 침몰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우리 해경 항공기와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2대 등이 출동해 어제 오후 2시쯤 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
- "그쪽이 일본 쪽에 가까워서 일본 측이 먼저 도착을 했고요. 저희는 초계기가 갔거든요."

하지만, 이미 의식 불명 상태였던 67살 문 모 씨와 73살 곽 모 씨 그리고 중국인 선원 1명이 병원 치료 중 숨졌습니다.

'동해1호'는 가리비 55톤 등을 싣고 일본 아오모리 항을 출발해 오늘(22일) 속초항에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사망자 시신은 한·일 양국 사이 규정에 따라 이르면 오늘(22일) 국내로 운구되며 해경은 부상자를 상대로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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