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풍산 (10) 종합분석 - 양경석·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2-21 14:48  | 수정 2013-02-21 14:51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진주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양경석·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풍산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비철금속 수요 증가”입니다. 최근 비철금속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산과 같은 비철금속주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양경석 전문가 】
전체적으로 세계경기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면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한때 급등했고 이런 부분이 ‘풍산과 같은 비철금속 주에는 수익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재고자산 손실평가로 이어지면서 ‘풍산의 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일반 증권사에서는 ‘풍산의 4분기 영업이익을 400억 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199억 원으로 전년대비 45%가 감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 주가가 20% 정도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비철금속 수입가격이 두 달째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부분이 단기적으로는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을 합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박스권 횡보”입니다. ‘풍산의 차트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남 전문가 】
최근 ‘풍산은 단기적 흐름에서 주가가 내리는 모습을 보였고 장기적으로는 박스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주봉상 차트를 보면 고점부터 추세선이 형성됐을 때 하락 추세선에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저점을 형성하고 난 후 박스권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풍산 주가의 모습은 박스권의 중간에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상단으로 올라간다면 추세선도 나올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이는데요. 이지한 전문가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한 전문가 】
‘풍산의 일봉상 차트 흐름을 보면 먼저 정배열 진입이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엄청난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역배열 추세에서 시세가 분출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120일선의 정배열 기준으로 봤을 때 32,000원 부근의 저항대를 돌파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단기적 주가의 흐름을 보게 되면 일목 균형의 기준선 26일에 일단 돌파하고 안착한 모습입니다. 단기적으로 기준선을 강하게 돌파한 이후 버티고 있는 모습입니다. 30,000원 기준선 가격대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추세선인 120일선의 탄력도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정배열 구간으로 전환된다고 하면 35,000원 부근이 이전 고점대의 매물벽이거든요. 그래서 35,000원의 라운드 피겨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쉽게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키워드 영업 환경 개선세”입니다. ‘풍산의 영업환경 개선과 관련된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양경석 전문가 】
4분기 어닝쇼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1분기에 민수부문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영업이익 350억 원으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풍산 주가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4분기 부진한 실적 부분들은 이미 주가에 먼저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풍산은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벗어나 1분기에는 좀 더 나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 이지한 전문가 】
현재 글로벌 경기회복이 형성 중이고 이로 인해 수요가 확대된다는 기대감에 따라 일단 정배열 구간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풍산이 상승한 이후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무적으로 보면 ‘풍산은 자본대비 단기부채가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시총액이 8,500억 원대이고 자산이 2조 7,000억 원대이고 자산 대비 주가는 저평가로 보입니다. 현재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 부채가 7,000억 원 정도입니다. 현재 1년 안에 갚아하는 단기부채 금액의 큰 규모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단기부채의 비중을 줄이고 실적을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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