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시나위 초대 보컬 이병문 딸, 걸그룹 퍼플레이로 데뷔
입력 2013-02-20 11:22 

한국 대표 밴드 시나위의 초대 보컬이었던 이병문의 딸이 걸그룹 퍼플레이(Purpaly)로 데뷔했다.
이병문은 시나위 1집에 수록된 ‘크게 라디오를 켜고 ‘남사당패를 부른 장본인이다. 이병문의 딸 지요는 최근 데뷔한 걸그룹 퍼플레이 멤버로, 아버지에 이어 가수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지요의 화려한 가족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병문의 아버지이자 지요의 할아버지는 원로음악인으로 오랜 시간 KBS 악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쌍둥이 자매 고모들은 ‘또하나 라는 그룹명으로 80년대 당시 빼어난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이름을 날린 걸그룹 출신 선배 가수다. 지요의 어머니 역시 학창 시절 잠깐 연기 활동까지 했던 경험이 있다.
퍼플레이 멤버 지요는 현재 한양여대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댄스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지요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처음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크게 반대하지 않으셨다. 뮤지컬 배우를 권하시기도 했다며 아버지께서 노래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팬 분들은 물론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실력을 쌓아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최근 데뷔곡 '사랑하고 기억하고'를 발표한 퍼플레이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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