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년간 금융기관 직원 횡령·유용액 8천억원"
입력 2006-10-01 07:42  | 수정 2006-10-01 07:42
지난 5년간 금융기관 직원들이 횡령하거나 유용한 금액이 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2005년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횡령ㆍ유용 사고는 1천496건, 사고 금액은 7천9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의원은 금융기관이 문을 연 날이 연간 250일이라고 할 때 하루에 한 건 이상씩 6억4천만원의 횡령·유용 사고가 일어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개별 금융회사별 발생 건수는 농협 단위조합이 1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삼성생명 137건, 국민은행 95건, 농협중앙회 92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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