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시후, 고소장 접수 사실 모르고 있었다
입력 2013-02-19 11:31  | 수정 2013-02-19 11:37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조만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19일 오후 박시후에게 경찰 조사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단 연기된 상태다. 박시후 측이 혐의를 벗겠다는 의지가 강한만큼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측근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15일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에도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고소 직전 협박이나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없었던 상황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고소를 당한 이후 커다란 충격에 빠졌으며, 최측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사건을 수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최측근들은 박시후가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혐의에 휩싸인 것 자체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령 술자리를 가졌다 해도 술에 취해 잘못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위기다.

한 측근은 양측의 오해로 벌어진 일이 아닌가 싶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는다면 혐의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시후 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린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혐의를 강력 부인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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