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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이스' 윤석민, "컨디션 이상무"
입력 2013-02-19 06:05  | 수정 2013-02-19 09:08
【 앵커멘트 】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오늘도 대만에서 우승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습니다.
첫 우승을 향한 부푼 꿈을 꾸는 '한국 에이스' 윤석민의 컨디션, 김동환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 기자 】
시뮬레이션 투구지만 실전처럼 진지합니다.

수비 훈련에도 한 치의 오차가 없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윤석민의 훈련 하나하나를 류중일 감독은 놓치지 않습니다.

윤석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걸 본인도, 감독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등 특급 왼손 투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윤석민은 대표팀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선발 카드입니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오른손 투수일 뿐 아니라 국제 대회 성적도 대표팀 투수 중 가장 좋습니다.

예선 1라운드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대만전과 2라운드 최고 빅매치 일본전의 선발 등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WBC 대표팀 투수
- "에이스라는 생각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말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해외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존재를 알릴 절호의 기회입니다.

WBC 첫 우승과 해외진출의 꿈.

윤석민의 두 마리 토끼 사냥이 곧 시작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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