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직격인터뷰] 김종훈 "도전하는 마음으로 귀국"
입력 2013-02-18 20:05 
【 앵커멘트 】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벤처 신화'를 이룩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 "도전하는 마음으로 귀국"했다며 소감을 밝혔는에요.
박 당선인과의 첫 인연과,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하며 장관직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지 직접 한 번 들어봤습니다.


【 기자 】
1.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 소감?

- "이렇게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당선인에게 감사드리고, 조금이지만 뜻을 같이해서 힘든 일이지만 한 번 열심히 하도록 도전적인 마음으로 임하려고 마음을 먹고 왔습니다."

2. 박근혜 당선인과의 첫 인연은?

- "처음 만나게 된 건, 2007년에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의 공동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제가 참가원으로 한국에 와서, 그때 대통령 출마한 모든 분들을 우리 팀이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만나서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많이는 안 만났지만, 지난 5년간 만나서 자문하셨고, 경제·정치·사회·테크놀로지(과학기술) 쪽에 대해 의논을 하시고 조언도 해드렸습니다."

3. 미국 시민권 포기…장관직 수락 배경은?

- "당선인께서 뜻이 아주 강하시고, 이 나라를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제게는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네트워크도 없고 하지만, 바깥 사람으로서 장점도 될 수 있다고 (박 당선인이)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설득에 감명을 받았고…."

- "이 일(미래부 장관)을 하기 위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한 번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모든 것을 다 처리하고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렇게 했습니다. (가족들의 시민권도 포기하나?) 아닙니다, 저만 합니다."

[ 김시영 기자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