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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내 노래 잘 부르려면‥" 조언
입력 2013-02-18 18:16 

뮤지션 윤상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첫 방송되는 Mnet '보이스코리아2(이하 엠보코2)에서는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 김민기의 '새벽길' 등의 명곡들이 참가자들에 의해 재해석 돼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가수 윤상의 1992년도 곡 ‘넌 쉽게 말했지만이 엠보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1996년생 고등학교 1학년 참가자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은 1992년 윤상이 직접 작사, 작곡해 발표한 이별노래다.
윤상은 92년도에 발표한 이 노래는 한번도 홍보를 해 본 적이 없는 노래”라며 보통 심미안이 있지 않으면 선택하기 힘든 노래인데 이 노래를 불렀다니 원작자로서는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상은 이어 사실 고1이라면 이 노래를 소화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숨은 노래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먼저 박수를 보낸다”며 덤덤한 척 하면서도 덤덤하지 않은 느낌이 이 노래의 특징인 만큼 밴드 음악의 그루브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부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엠보코2'에는 이들의 곡 이외에도 한국 가요사의 레전드 아티스트라 할 수 있는 패티 김, 한영애, 김현식을 비롯해 90년대 가요계를 풍성하게 했던 가수 이상우, 신해철, 김종선, 이정선, 유영진, 정경화 등의 노래도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불려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총 15주간 방송되는 보컬 서바이벌 '엠보코2'는 2월 2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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