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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여의도 텔레토비는 계속된다‥국경을 넘어
입력 2013-02-18 17:46 

대선은 끝났지만 ‘SNL 코리아-여의도 텔레토비는 계속 된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tvN ‘SNL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담당 안상휘 CP는 ‘여의도 텔레토비는 글로벌 텔레토비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지난해 제 18대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 후보자를 텔레토비 캐릭터로 형상화 해 풍자와 해학의 미학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여의도 텔레토비의 향방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날 안 CP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 대해 안 CP는 ‘여의도 텔레토비는 뽀가 주인공이 돼서 세계를 내다보는 글로벌적인 것을 할 예정이다. 북쪽에 계신 분도 나오고 아베 등도 나오는 글로벌 텔레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뽀가 주인공이 됐다. 사실 대선 전에도 다음에 누가 주인공이 될까에 대해 내부적으로 얘기가 있었는데, (대선 후) 이 안에서도 의기소침해진 분도 계시고 하다”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대선이 끝나서 ‘여의도 텔레토비가 재미없어지거나 시시해질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는데, 내 생각에는 훨씬 더 재미있어지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코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4를 맞아 새롭게 달라진 데 대해 안 CP는 시즌2에서는 섹시 코드로 성인 코미디를 표방했고 시즌3에서는 정치 풍자의 새 장을 열었다. 이번이 시즌4가 되는데, 시사적인 이슈를 많이 풍자해 시사 풍자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싶다. 교육적인 것만이 아닌 재미있고 웃긴 것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 파격 변신과 감춰왔던 끼 발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여의도 텔레토비, ‘이엉돈PD의 먹거리 X파일, ‘SNL 코리아 뮤직비디오 등의 코너도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돌아오는 ‘SNL 코리아는 더욱 강력한 웃음폭탄으로 중무장해 매주 토요일 밤 성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동엽을 비롯해 김슬기, 정성호, 김민교, 김원해, 정명옥, 서유리, 권혁수에 이어 박재범, 박은지, 이병진이 새롭게 고정 크루진에 합류했다. 첫 방송은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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