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미연 아나 결혼소감 "동네 오빠가 남편으로‥든든"
입력 2013-02-18 17:46  | 수정 2013-02-18 21:01


MBC 차미연 아나운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차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인 ‘언어운사와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섬세하고 감성적인 사람이고, 디테일에도 강하다. 뭐든지 마음속에 들어오면 바로 ‘액션에 들어가는 나와는 반대로 숙고한 후에 최상의 시나리오부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다 짜놓고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만난 인연에 대해서는 "동네 오빠였다"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학 때 이후 16년 정도 한 번도 못 보다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결혼식 소감에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이 저를 더 당당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늦게 시집가니까 조금 더 천천히 하라거나, 단 한사람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며 "모두가 축복해주셔서 정말 기쁘다. 제가 좀 늦된 사람인 것 같은데, 늦어도 제대로 잘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 아나운서는 2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두 살 연상의 교수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차 아나운서는 각종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아나운서대상 아나운서클럽상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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