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소속사 측은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회견에서 돌연 불참한 것에 대해 앞서 ‘야왕 드라마 팀과 1시에 촬영을 마치고 기자회견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했는데 드라마 팀과 조율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 소속사 관계자는 파주에서 물에 빠지는 신을 촬영했는데 이 물이 오물이 많아 이제 샤워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려고 했으나 열악한 드라마 환경으로 인해 못지키게 된 점 거듭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돼 본인도 굉장히 당황한 상태”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죄송하다. 용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이날 오후 4시경 기자회견에 참석키로 했으나 촬영으로 인해 30분을 돌연 연기, 급기야 불참 사실을 알려 취재진들을 당혹케했다. 결국 성룡만 참여한 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편, 성룡·권상우 주연의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26개국에서 개봉해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20일 중국에서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누적 매출액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도 4주 연속 1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