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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 볼 수 있다
입력 2006-09-30 07:02  | 수정 2006-09-30 07:02
올 추석연휴 기간에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 대부분에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날씨를 한성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 추석 연휴 기간에는 비 오는 날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다음 주초까지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동안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다음 주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 추석 전날인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에 구름이 낄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당일에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입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륙산간지방에서는 짙은 안개가 낄 때가 많겠다며 차량운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닷길 이용도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음주 수요일부터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 파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섬지역 귀성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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