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진욱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정진욱은 16일 오후 3시40분 서울 상암동 DMC타워 예식홀에서 7세 연하의 일반인 송지연 씨과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정진욱은 기자 간담회에서 "너무 행복하다. 좋은 가장 꾸려서 멋진 가장이 되겠다"며 "결혼식장이 축제 분위기라 너무 좋다. 앞으로 예비신부와 같이 살다 동반죽음을 하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날 정진욱은 속도위반 여부에 대해서 "나중에 밝히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맡은 '푸른거탑' 팀은 극중에서 입고 있는 군복차림으로 현장에 등장해 장내를 즐겁게 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대구에서 인연이 시작됐으며 당시 포항에서 대구에 놀러온 송 씨를 만나게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 졸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