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물상 부부 납치해 거액 요구한 일당 검거
입력 2013-02-16 12:42 
경남 창녕경찰서는 고물상을 운영하는 부부를 납치해 거액을 뺏으려 한 혐의로 44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어제(15일) 오후 5시 반쯤 경남 창녕군 남지읍의 한 고물상에서 57살 손 모 씨 부부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렌터카에 6시간 동안 감금하고 현금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던 손 씨 부인 57살 최 모 씨가 지나가던 중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억 원에 살인 청부를 받았다면서 손 씨 부부에게 죽이지 않는 대신 2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