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애를 겪고 있는 특수학교 학생들은 졸업하기가 두렵습니다.
학교 울타리 안에서 받던 각종 지원은 끊기고, 그렇다고 취업하기도 대학에 가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특수학교 졸업식.
졸업가운을 입고 사각모를 쓰고,
이제 학교 울타리를 떠나는 학생들입니다.
▶ 인터뷰 : 박지환 / 특수학교 졸업생
- "애들이랑 놀았는데 졸업하니깐 섭섭해요. 더 다니고 싶은데…."
졸업생 36명 가운데 한두 명만 취업했을 뿐 대부분 전공과로 가서 직업교육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규 과정이 끝난 만큼 통학버스부터 치료비까지 지원은 더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갈 곳이 있는 경우는 사정이 나은 편.
중증 장애일수록 취업과 진학 다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권정미 / 졸업생 학부모
- "졸업하면 가정으로 돌아오는 거죠. 졸업해도 마땅히 갈 데가 없어요. 좀 막막하고 졸업하니 현실이구나 생각해요."
장애 성인들을 위한 야학.
학교에 다니지 못했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갈 곳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학과 수업, 음악, 미술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관현 / 야학 학생
- "여기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장애인이라는 게 맞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평생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 곳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박경석 / 노들야학 교장
- "학교를 졸업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평생 교육이 마련되고 적절한 서비스와 예산이 지원돼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과 고용, 복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장애를 겪고 있는 특수학교 학생들은 졸업하기가 두렵습니다.
학교 울타리 안에서 받던 각종 지원은 끊기고, 그렇다고 취업하기도 대학에 가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특수학교 졸업식.
졸업가운을 입고 사각모를 쓰고,
이제 학교 울타리를 떠나는 학생들입니다.
▶ 인터뷰 : 박지환 / 특수학교 졸업생
- "애들이랑 놀았는데 졸업하니깐 섭섭해요. 더 다니고 싶은데…."
졸업생 36명 가운데 한두 명만 취업했을 뿐 대부분 전공과로 가서 직업교육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규 과정이 끝난 만큼 통학버스부터 치료비까지 지원은 더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갈 곳이 있는 경우는 사정이 나은 편.
중증 장애일수록 취업과 진학 다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권정미 / 졸업생 학부모
- "졸업하면 가정으로 돌아오는 거죠. 졸업해도 마땅히 갈 데가 없어요. 좀 막막하고 졸업하니 현실이구나 생각해요."
장애 성인들을 위한 야학.
학교에 다니지 못했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갈 곳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학과 수업, 음악, 미술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관현 / 야학 학생
- "여기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장애인이라는 게 맞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평생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 곳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박경석 / 노들야학 교장
- "학교를 졸업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평생 교육이 마련되고 적절한 서비스와 예산이 지원돼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과 고용, 복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