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취임식 준비 이상무…박 당선인 한복 입는다
입력 2013-02-16 09:05  | 수정 2013-02-16 16:31
【 앵커멘트 】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취임식은 7만 명이 참석하고 본행사 뒤 당선인이 한복을 입고 등장합니다.
김태일 기자가 준비상황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국회의사당 광장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연단을 꾸미는 작업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김인중 / 무대설치업체 관계자
- "대통령께서 저희가 만든 무대에 서시니까 더욱더 안전에 유의하고 있고요. 더욱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청인원은 일반인들의 참석을 최대한 확대해 7만 명으로 크게 늘렸고 브라이스 호주 총독 등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합니다.

식전 행사에는 사물놀이패 공연과 시대별 대표곡이 울려 퍼지며 한편의 뮤지컬이 연출됩니다.


취임식 뒤에는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복주머니 개봉행사가 있을 예정인데 박 당선인은 이때 한복을 입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이번 취임식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또 세계인들에게도 우리의 고유한 멋과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첫 여성 대통령의 취임식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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