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첫 대규모 분양…동탄 성공할까?
입력 2013-02-15 20:05  | 수정 2013-02-15 21:44
【 앵커멘트 】
뒤로 보이는 곳이 수도권 남부 최대 신도시인 동탄 신도시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2신도시는 1신도시의 3배에 달하는데요.
지난해 7천 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다음 달 6천 가구 분양에 들어갑니다.
그 결과 어떨지, 안보람 기자가 점쳐 봅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동탄 2신도시.

다음 달 초 3차 동시분양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번에 공급될 물량은 모두 6,200여 가구.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사실상 올해 첫 분양으로 새 정부의 부동산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시작된 시장 회복 기대감에 새 정부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지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동탄1신도시에서 넘어오려는 수요도 꾸준합니다.

▶ 인터뷰 : 서환식 / LH 동탄사업본부 차장
- "(KTX가) 개통이 되면 강남까지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세종시까지도 1시간 이내에 도달을 할 수 있어서 교통 면에서도 굉장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량은 부담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청약 경쟁률이 상당 부분 둔화된 상황인데다 동탄 2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반경 50km외에 있기 때문에 외부유입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여 집니다."

입지에 따라 청약결과가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2차례 분양처럼 나름 선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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