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국립대 법인화 공청회 무산
입력 2006-09-29 14:32  | 수정 2006-09-29 14:32
국립대학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립대학법인의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공청회가 국공립대
교수 등의 단상점거로 무산됐습니다.
교육부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려했지만 법인화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소속 교수와 교직원 등 50여명이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공청회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공청회에 앞서 공개한 법안에는 대학 이사는 총학장 등 당연직 6명과 산업계 또는 경제계 인사 등 외부인 9명 등 15인 이내로 구성되고,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해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돼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조만간 공청회를 다시 열어 연내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해 국공립대 교수와 교직원들과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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