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복궁 북문 신무문 45년만에 개방
입력 2006-09-29 11:07  | 수정 2006-09-29 17:54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이 45년만에 국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신무문이 개방됨에 따라 조선의 법궁, 경복궁의 아름다운 공간배치가 만인에 드러났으며 서울의 깊은 역사적의미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1961년 군사쿠데타 이후 45년동안 굳게 닫혔던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이 오늘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청와대 본관 정문 앞에 위치한 신무문. 전통의장대의 늘름한 행진이 개방행사의 막을 올립니다.
(3-5초간 행진 장면)

다음으로 신무문 수문장의 전통개문의식이 이어지고 풍물놀이패의 꽹꽈리소리가 청와대 주변에 울려 퍼집니다.

이번 개방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공간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참 아름답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 공간을 국민들과 함께 호흠했으면 좋겠다. 현장싱크"

신무문이 개방으로 앞으로는 경복궁 입장이 남쪽의 흥례문 동쪽의 민속박물관뿐만 아니라 청와대 정문앞 신무문을 통해서도 이뤄집니다.

또 이번 경복궁 북문이 열림으로서 그동안 군인의 주둔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고종황제의 서재인 집옥재와 서고인 팔우정, 부속채인 협길당도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참여정부들어 이뤄진 서울 성곽의 숙정문 개방과 경회루 개방 또 이번 신무문 개방으로 서울을 유네스코 세계 역사도시로 등재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