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을 위해 손자들을 돌보는 그랜맘들은 관절과 척추의 퇴행이 시작되는 나이인 만큼, 무리한 ‘중노동에 해당하는 육아활동을 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을 안고 돌봐야 하는 그랜맘들은 허리 통증에 시달릴 수 있고, 또 손을 자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 통증도 쉽게 겪을 수 있다.
◆ 돌쟁이 안다가 허리에 ‘만성 통증
아이를 안고 돌봐야 하는 그랜맘들에게 허리 통증이란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적인 만성 통증으로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그랜맘들에게 평균 몸무게 약 10kg정도의 돌 지난 아이들을 안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또 아이를 안으면 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몸이 뒤쪽으로 젖혀지게 되며 무게가 고스란히 척추로 쏠리게 되고, 만일 앉아서 아이를 안고 있을 경우에도 본인의 무게와 아이의 무게가 함께 전달돼 아이 무게의 2배에 달하는 부담이 척추로 전달된다.
따라서 노화나, 생활 습관으로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척추관협착증이 그랜맘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의 신경통로인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비슷하게 다리 저림과 통증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질환이 심화되면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을 가져올 수 있음으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인재 노원척의원 원장(척추외과)은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변화에서부터 발병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때 계속해서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들을 한다면 질환이 더욱 악화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노년층은 수술을 두려워해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수술 치료인 신경성형술로 짧은 시간 동안 척추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부위의 유착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므로 치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잦은 손사용 후, ‘저리고 찌릿?
그랜맘의 경우 유모차 끌기,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동부터 아이 돌보기까지 손이 쉴 틈이 없어, 손이 저리고 찌릿한 ‘손목터널증후군을 겪기가 쉽다.
그랜맘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틈틈이 청소를 하고 걸레를 짜는 동작을 하다 보면 결국 이러한 활동들로 인해 손의 근육 힘줄에 피로가 누적돼 붓게 된다.
손가락을 구부리는 근육 힘줄들이 붓게 되면 힘줄과 함께 손목 터널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돼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는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오래되면 근력이 떨어져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게도 될 수 있다.
흔히 손·손목에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하면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신호일 수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팔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터널 안에서 눌려 신경성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목, 손바닥, 엄지, 검지 등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80%가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50% 이상이 4, 50대라고 밝혔다.
김동욱 서울척병원 원장(관절외과)은 흔히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저림과 근력약화가 왔음에도 참고 넘어 가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초음파로 정확한 발병위치를 찾아 주사하는 비수술치료법인 근골격계초음파시술로도 치료 가능하니 부담 없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특히 아이들을 안고 돌봐야 하는 그랜맘들은 허리 통증에 시달릴 수 있고, 또 손을 자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 통증도 쉽게 겪을 수 있다.
◆ 돌쟁이 안다가 허리에 ‘만성 통증
아이를 안고 돌봐야 하는 그랜맘들에게 허리 통증이란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적인 만성 통증으로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그랜맘들에게 평균 몸무게 약 10kg정도의 돌 지난 아이들을 안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또 아이를 안으면 이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몸이 뒤쪽으로 젖혀지게 되며 무게가 고스란히 척추로 쏠리게 되고, 만일 앉아서 아이를 안고 있을 경우에도 본인의 무게와 아이의 무게가 함께 전달돼 아이 무게의 2배에 달하는 부담이 척추로 전달된다.
따라서 노화나, 생활 습관으로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척추관협착증이 그랜맘들에게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의 신경통로인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비슷하게 다리 저림과 통증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질환이 심화되면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을 가져올 수 있음으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인재 노원척의원 원장(척추외과)은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변화에서부터 발병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때 계속해서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들을 한다면 질환이 더욱 악화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노년층은 수술을 두려워해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수술 치료인 신경성형술로 짧은 시간 동안 척추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부위의 유착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므로 치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잦은 손사용 후, ‘저리고 찌릿?
그랜맘의 경우 유모차 끌기,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동부터 아이 돌보기까지 손이 쉴 틈이 없어, 손이 저리고 찌릿한 ‘손목터널증후군을 겪기가 쉽다.
그랜맘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틈틈이 청소를 하고 걸레를 짜는 동작을 하다 보면 결국 이러한 활동들로 인해 손의 근육 힘줄에 피로가 누적돼 붓게 된다.
손가락을 구부리는 근육 힘줄들이 붓게 되면 힘줄과 함께 손목 터널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돼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는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오래되면 근력이 떨어져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게도 될 수 있다.
흔히 손·손목에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하면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신호일 수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팔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터널 안에서 눌려 신경성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목, 손바닥, 엄지, 검지 등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80%가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50% 이상이 4, 50대라고 밝혔다.
김동욱 서울척병원 원장(관절외과)은 흔히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저림과 근력약화가 왔음에도 참고 넘어 가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초음파로 정확한 발병위치를 찾아 주사하는 비수술치료법인 근골격계초음파시술로도 치료 가능하니 부담 없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