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축제 압사 사고로 최소 36명 사망

인도에서 힌두 축제 '쿰브 멜라'를 마치고 귀가하던 순례객들이 한꺼번에 기차역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철도장관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의 기차역에서 순례객들이 무너지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피하려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행자 전용 다리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물에서 목욕을 하는 '쿰브 멜라' 축제에는 사상 최대 인파인 3천만 명이 몰린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