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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 MBC에 사표 제출…이유는?
입력 2013-02-08 12:31 

MBC 최일구 앵커가 28년간 몸담았던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MBC 노조 관계자는 8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최일구 앵커의 사표 제출 소식을 알렸다. 관계자는 최일구 앵커가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확정된 사안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노조가 최 앵커 사표 제출의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김재철 MBC 사장이 최 앵커에 대한 교육 시한을 3개월 연장한 데 대한 반발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MBC 측은 최일구 앵커를 비롯, 김세용 앵커, 강재형 아나운서 등 8명에 대해 지난달 18일부터 3개월 간 MBC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도록 발령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3개월 교육이 끝났으나 연장 교육을 받게 한 것이다.
최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MBC 노조 파업에 참여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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