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근당, 고 이종근 회장 20주기 추도식
입력 2013-02-08 09:50 
종근당이 천안 공장에서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20주기 추도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과 외빈, 친지들이 참석했고 추모식에 이어 종근당 72년 역사를 홍보하는 'CKD 역사관' 개관식도 열렸습니다.
천안 공장에 마련된 역사관은 종근당의 모태인 '궁본약방'부터 신도림 공장, 천안 공장 시대를 거쳐 효종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종근당의 성장 과정과 신약개발 현황, 글로벌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어려운 국내 제약산업 환경 속에서도 고비 때마다 미래를 보는 안목과 의지로 난국을 타개한 고 이종근 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이어받아 그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19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세워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에 기여했습니다.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얻어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미국·일본 등에 수출, 한국 제약산업의 국제화를 선도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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