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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감독서 배우로…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출연 확정
입력 2013-02-08 09:31 

박칼린, 남경주가 또다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오는 4월 개막,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다시 공연된다. 토니어워즈 주요 3개부문 수상,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은 ‘넥스트 투 노멀초연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탁월한 무대 매너와 감동적인 연기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박칼린, 남경주가 2013년 공연 역시 흔쾌히 출연을 확정해 다시 한번 부부로 돌아온다.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한지상, 오소연까지 합류를 확정했다.
극 중 박칼린은 섹시하고 총명하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 ‘다이애나로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뮤지컬 ‘렌트 ‘시카고 ‘아이다 ‘미스사이공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던 박칼린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국내 초연 소식을 듣자마자 사전 제작단계부터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그는 배우로서 무대에 선다면 바로 ‘다이애나가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연, 방송, 강의, 그리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 등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 한치의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한 그녀는 ‘넥스트 투 노멀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난 공연에서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그녀는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에 대한 사랑과 농익은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렌트 ‘시카고 ‘맘마미아 등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와 함께한 자타공인 한국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경주 역시 ‘굿맨 패밀리의 든든한 가장 ‘댄으로 돌아왔다.
1984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 이후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 작품을 만난 순간, 참으로 오랜만에 뜨거워진 나를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벅찬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 노력하는 다이애나의 남편이자 게이브와 나탈리의 아버지 댄을 연기하며 박칼린과 함께 깊은 감동과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박칼린, 남경주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던 이정열, 한지상, 오소연 또한 출연을 확정, 초연의 ‘굿맨 패밀리가 다시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한지상, 오소연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재회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깊은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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