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숙 “학창시절 친오빠 순대로 때렸다” 이유는?
입력 2013-02-08 09:01 

개그맨 김현숙이 친오빠를 때린 일화를 공개했다.
김현숙은 7일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19살 당시 학비를 벌기 위해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여자친구의 선물을 사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는 친오빠의 얼굴을 썰고 있던 순대로 때렸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순대에 얼굴을 얻어맞으면서도 끈질기게 돈을 요구하는 오빠에 마음이 약해져서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의대생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오빠에 대해 어려서부터 그렇게 귀하게 자라면 식성도 다르다. 제가 보기와는 다르게 채식을 좋아하는데 오빠는 고기 없으면 안 먹는다. 하다못해 장조림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고백해 출연진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 김현숙은 오빠보다 돈을 더 먼저 벌었다. 의대 공부가 15년 걸린다. 내가 공부를 시켰다”며 나 같은 경우에는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멈춰야만 하는 서러움이 커서 우리 가족은 그런 고통을 안겨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친오빠의 학비와 심지어 신혼집까지 장만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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