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체감경기 개선된다"
입력 2006-09-29 05:00  | 수정 2006-09-29 08:14
내년 경제가 어떻게 될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요. 다행스럽게도 경제정책의 수장인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5%에서 4.6%로 더 낮아지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매경이코노미스트 클럽에 참석해 체감경기와 직결되는 국민총소득 GNI가 국제유가 안정세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내년 체감경기는 올해 GNI 1.5에 비해 4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어 체감 경기는 나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권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의 위협 요소로 미국 주택경기 하락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경기 개선으로 일정부분 상쇄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10%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국제수지 흑자 감소와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변화 등으로 환율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한·미 FTA에 이어 EU와 FTA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하고, 일본 FTA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FTA 추진을 위한 산·학·관 공동연구 결과는 연말께 발표됩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미국, EU, 일본, 중국 이렇게 4개의 가장 큰 경제권과의 FTA추진이 가능한 또 그런 단계로 나아가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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