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청와대 비서실장 발표…총리는 설 이후"
입력 2013-02-08 06:04  | 수정 2013-02-08 08:21
【 앵커멘트 】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8일) 주요 인선을 발표하고, 설 이후에 2차 인선을 단행한다고 이례적으로 예고했는데요.
오늘은 일단 청와대 비서실장과 몇몇 수석을 발표하고 총리후보는 설 이후에 발표할 방침입니다.
김태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이례적으로 인선 예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 "오전 10시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습니다."

오늘(8일)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일단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제(7일) 박근혜 당선인은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만나 "검증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총리후보는 설 연휴가 지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는 대목을 강조할 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설 전에는 큰 인사를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에 따라 일단 오늘(8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발표한 다음, 이들을 중심으로 새 총리 후보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새 총리 후보를 발표할 때 이미 조각 작업이 이뤄진 장관 후보자도 일괄 발표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박 당선인은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며 가족까지 지나치게 괴롭히는 검증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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