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정부조직 개편 논의 결렬
입력 2013-02-07 18:55 
민주통합당은 오늘(7일) 오후 새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협의체가 제3차 회의를 열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실무 회의를 마친 뒤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방통위 위상 확립, 중소기업부 신설 등에 대해 새누리당이 어떤 변화된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 정책위의장은 "전체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 들이 오히려 진전되지 않고 후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는 협상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 목소리 듣지 않으면서 그것마저 부처 이기주의로 매도하는 불통 협상은 안 된다"며 "설 연휴기간 민주당이 내놓은 최소한의 요구에 새누리당 측이 진전된 안을 내놓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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