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도관이 사형수와 성관계·임신…충격
입력 2013-02-07 17:22 
【 앵커멘트 】
미국에서 한 교도관이 사형수와 성관계를 갖고 임신을 했습니다.
금지된 사랑에 빠진 이 여성 교도관은 "사형수의 아이를 낳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눈물을 훔치며 걸어나옵니다.


낸시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미국 뉴욕 교도소의 교도관, 현재 임신 8개월 째입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사형수, 사진 속의 경찰관 2명을 살해해 복역 중입니다.

두 사람이 감옥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곤살레스는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안토니 리코 / 교도관의 변호인
-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은 흔하지는 않지만, 그리 드문 것도 아닙니다."

사형수에게 삶의 희망을 줄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힌 곤살레스는, 업무 중 금지 행위를 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안토니 리코 / 교도관의 변호인
- "그녀는 현재 정상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임신 8개월의 여성이지만 최악의 상황 속에 있습니다. "

교도관과 사형수의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홍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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