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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정태원 제작자 “이병헌·김태희 원작 한계점 인정”
입력 2013-02-07 15:22  | 수정 2013-02-07 15:31

‘아이리스2 제작자 정태원이 전작에 비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성을 강조했다.
정태원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극 ‘아이리스2 제작보고회에서 ‘아이리스1 제작 당시에는 많은 부분들을 미국 드라마를 통해 팁을 얻었다.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폭발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대본 등 많은 부분이 드라마로써는 생소한 시도라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며 어려움도 많았고 후반부에는 시청률 하락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섬세하게, 열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10부 넘게 촬영이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1,2부 검토를 하고 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 관련 이야기를 배경에 깔고 심도 있는 내용들, 남과 북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리얼하게 담았다. 시즌1에 비해 모든 면에서 충분히 몰입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볼거리는 많지만, 즉 비주얼은 화려한데 작품성 혹은 감정을 자극하는 드라마적 요소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이 같은 면들을 보완하고자 드라마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표민수 감독을 모셨다. 액션 뿐만 아니라 드라마적 요소들을 강화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시즌1을 뛰어넘는 섬세하고 다양해진 액션과 치밀한 대결 구도, 절절한 멜로로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한 첩보액션멜로드라마. 더욱 거대해진 음모로 가려진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거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월 13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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