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LG화학 (6)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입력 2013-02-07 14:25  | 수정 2013-02-07 14:25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정영석 M머니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은 LG화학 입니다.최근 이슈와 기업 분석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분 관계를 보면 LG가 최대 주주군요?

【 기자 】
네, 지주 회사인 LG가 33.53%로 가장 큰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고 김반석 대표이사 부회장이 0.2% 를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이 6.8%를 갖고 있고, 자사주로 0.54%를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LG화학은 LG 디스플레이, LG 생활건강 등 다른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LG화학은 최근 LG그룹이 해외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데 한 축을 담당했죠?

【 기자 】
지난해 LG그룹은 어려운 경기연건 속에서도 다시 해외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는데요. 해외 매출 증가의 가장 큰 동력은 TV와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의 부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LG디스플레이였고, 그다음이 LG화학이었습니다. LG화학은 시장 선도 기술을 통해 지난해 14조800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1년 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중에서 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자원 개발 사업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 앵커멘트 】
LG 화학의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기자 】
화학업계가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화학업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강화유리 등 관련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량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무게를 줄여 연비를 높이겠다는 자동차업계의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통상 차량 무게를 100킬로그램 줄이면 연비가 2~3%가량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업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사업본부에 `EP사업부' 그러니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중입니다.

【 앵커멘트 】
또 중대형 2차전지도 업계 1위를 굳힌다는 소식도 들리던데요?

【 기자 】
LG화학은 올해 전지 사업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천억 원 이상 높게 잡은 2조 9,400억 원으로 잡았는데요. 늘어난 목표치를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사업에서 채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배경에는 소형 2차전지 시장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시장 전망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공급이 본격화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LG화학은 GM의 대표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를 공급 중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르노에도 배터리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을 주축으로 국내외 전지 시장의 중대형 물량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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